초대글

여러분과 편하게 얘기 나눌 수 있는 보금자리가 되었으면 좋겠다

지난 2016.05.06 양재역 인근 강남구 남부순환로 359길 31, 203호에 동우 행정사 사무소를 차렸었다. 사무소는 2층에 있고 오래된 적벽돌 건물이지만 아늑하고 사람들이 쉬어갈 수 있는 조금은 여유로운 공간을 갖고 있었었다. 

마음의 여유만 조금 있다면 참새들이 재잘거리는 소리를 들을 수 있었고 그 소리에 이끌려 밖을 내다보면 텃밭이 보였고 그곳에는 봄꽃들이 보였다. 담쟁이덩굴이 담을 거의 덮어가고 이웃집 감나무가 텃밭 탐이 난 듯 넘보고 있었다. 운이 좋은 날이면 참새들이 흙을 파고 목욕하는 모습을 볼 수도 있었다.

사무소 아래층에 '작은 공간'이라는 유명한 떡볶이집도 있었다. 유달리 아줌마들이 많이 찾는 곳이어서 그 집 주인장에게 물었더니 "앞에 은광여고가 있잖아요. 그곳 출신들이 많이 찾아와요"라고 하였다. 그렇다 은광여고와 마주 보고 있다. 

그동안 찾아주는 분 없이 잘도 견뎌내었다. 약 8개월 그 중 4개월 동안 언젠가 찾아주실 의뢰인을 생각하며 컴퓨터 앞에 앉아 '동우 행정사 사무소'라는 폴더를 새로 만들고 그 아래에 파일을 하나씩 만들어 가기도 했다. 

그러는 동안 동우행정사사무소가 행정심판, 출입국민원 및 입양 대행 등 전공해야 할 분야도 생겼다. 내가 부족한 부분을 채워줄 전문가도 한두 명 눈에 들어오기도 한다.

새 사무소 이전 오픈

2016. 12. 01. 새로 이전한 사무소는 강남비즈니스센터(강남구 강남대로44길 7 207호)에 위치하고 있다. 책상 두 개가 비치되어있는 아담한 곳으로 양재역 3번 출구에서 2분 거리에 있다. 하남돼지집이 보이면 그 위에 동우행정사사무소가 있는 셈이다.

앞으로 우리 사무소에서 재정과 일정을 담당해 줄 베테랑 사무원을 맞이하는 것이 나의 꿈이고 그를 맞이함으로써 우리 사무소는 다시 한 번 도약할 것이다.

뿔뿔이 흩어져 있는 진주를 모아 구멍을 내고 이를 연결시켜 진주목걸이로 만들어 줄 수 있는 유능한 인재를 구한다는 것은 아무나 할 수 있는 일이 아니니 더욱 욕심이 난다.

그리고 토석에 뒤섞인 돌무더기 아래서 수석을 찾아내듯 훌륭한 분들을 모셔오는 것도 정말 어려운 일이다. 하지만 내가 찾기는 어려워도 스스로 찾아와주신다면 이보다 더 고마운 일은 없을 것이다.

이번 사무소 이전 오픈을 계기로 동우행정사사무소는 한걸음 더 앞으로 나아갈 것이며, 의뢰인 여러분의 구미에 당기는 맛있는 요리를 만들어드리는 곳으로 거듭나고자 한다.

다시 제 자리로 확장이전 오픈

동우행정사사무소는 2017.07.27. 새 도약을 위해 강남비즈니스센터(소호사무실)에서 첫 출발을 했던 곳, 강남구 남부순환로359길 31(도곡동)로 다시 확장이전하였다.

소호사무실에서는 책상 2개만 놓고 벽만 처다보고 생활했었는데 첫 터전인 이곳은 주변에 풍경이 있고 은광여고, 은성중학교 등이 있을 뿐만 아니라 싸리재고개도 가까이 있어 새들이 재잘거리는 소리를 곧잘 들을 수 있다.

그 뿐인가 도로변에 위치하여 간판도 달 수 있고, 창문을 통한 홍보도 가능하다. 23평 정도의 면적인데 그곳을 1/3(7평)로 쪼개어 북쪽을 사무소로 사용하고 나머지는 강의실로 사용하고 있다. 그동안 새내기 행정사를 위한 실무교육 공간이 부족하여 어려움이 많았으나 이곳으로 이사를 하면서 이 문제를 해결하였다.

그 뿐인가 도로변에 위치하여 간판도 달 수 있고, 창문을 통한 홍보도 가능하다. 23평 정도의 면적인데 그곳을 1/3(7평)로 쪼개어 북쪽을 사무소로 사용하고 나머지는 강의실로 사용하고 있다. 그동안 새내기 행정사를 위한 실무교육 공간이 부족하여 어려움이 많았으나 이곳으로 이사를 하면서 이 문제를 해결하였다.

서율 올림